단백뇨란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보면 종종 '단백뇨'라는 항목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지만 실제로 병원에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몸속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인만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특히나 신장질환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단백뇨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백뇨 왜 생기는 건가요?
소변 검사 시 정상 범위(30mg/dL 미만)를 초과하는 양의 단백질이 검출되는 상태를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러한 단백뇨는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관찰될 경우 만성 콩팥병 등 심각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단백뇨는 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다발성 골수종, 루푸스, 소염 진통제 같은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특발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최근 받은 건강검진에서 단백뇨가 나왔다면 혹시 다른 질병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뇨의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거품뇨입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소변에 거품이 많거나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부종, 메스꺼움, 구토, 두통, 시력저하, 가려움증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백뇨 검사 방법
보통 병원에서 하는 요검사나 혈액검사로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24시간 동안 소변을 모아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24시간 요단백 정량검사'를 시행하는데요.
하루동안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아침 첫 소변을 버리고 나머지 소변을 모두 모은 후 원심분리해서 농축시킨 다음 이를 다시 희석시켜 최종적으로 나온 소변 내 단백질의 양을 측정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미세단백뇨까지는 잡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크레아티닌 수치 등 다른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기도 합니다.
단백뇨 방치하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단백뇨 자체로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오랜 기간 동안 단백뇨가 지속된다면 체내 노폐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아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부종,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어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단백뇨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단백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https://youtu.be/-4 rvz_1 aQ3 w
요약
우리 몸속 필터 역할을 하는 콩팥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조금이라도 단백뇨가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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