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전방경사(anterior pelvic tilt) 증상과 원인

골반 전방경사는 허리 통증 및 무릎 통증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해야 하는 체형 불균형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골반 전방경사가 있는지 모르고 생활하다가 나중에 큰 문제가 발생해서야 병원을 방문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골반 전방경사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자가진단 방법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반 전방경사 증상

 

 

골반 전방경사란?

골반 전방경사는 쉽게 말해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골반은 옆에서 봤을 때 앞쪽으로 볼록한 모양이지만, 골반 전방경사는 골반이 과도하게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배가 나와 보이고 엉덩이가 뒤로 빠져 보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척추뼈(요추)가 과하게 꺾여있는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골반 전방경사는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골반 전방경사 발생 원인?

골반 전방경사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선천적인 요인이고, 두 번째는 후천적인 요인입니다.

 

먼저 선천적인 요인으로는 유전성 평발이거나 발뒤꿈치가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중족골 내전증인 경우 또는 종아리 근육이 짧아지는 비복근 단축증 같은 발의 변형이 있으면 골반 전방경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골반 전방경사가 생긴 경우에는 수술 치료나 보조기 착용 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반면 후천적인 요인으로 인한 골반 전방경사의 경우 잘못된 자세 습관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의 올바른 자세 유지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골반 전방경사 자가진단

 

 

골반 전방경사 자가진단 방법!

자가진단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벽에 등을 대고 바르게 선 후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려줍니다. 이때 양쪽 발바닥이 모두 바닥에 닿아야 하며, 양발의 엄지발가락 끝이 서로 맞닿도록 해줍니다.

 

그러고 나서 상체를 천천히 아래로 숙여봅니다. 이때 몸이 최대한 굽혀지도록 한 다음 뒤쪽 허벅지 부분에 손을 넣어보세요. 만약 손이 수월하게 들어간다면 괜찮지만, 손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골반 전방경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진단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누웠을 때 다리 길이 차이가 난다.
• 치마나 바지가 자꾸 돌아간다.
• 신발 뒷굽 닳는 모양이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만 닳는다.
• 아랫배가 많이 나와있다.
• 서있을 때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져 있다.
• 걸을 때 오리궁둥이처럼 보인다.
• 옆에서 봤을 때 허벅지 사이 간격이 넓다.
• 엎드렸을 때 날개뼈가 서로 닿지 않는다.
• 무릎을 펴고 발뒤꿈치로만 섰을 때 종아리 뒤쪽이 땅긴다.
• 똑바로 누워 양쪽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고 몸 쪽으로 당겼을 때 한쪽 발가락에만 힘이 들어간다.
  
  

 

골반전방경사 치료방법

 

 

골반전방경사 치료방법

골반전방경사 교정운동으로는 다음과 같은 동작들이 있습니다.

 

• 첫 번째로는 누운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구부려 반대쪽 허벅지 위로 올려주는 동작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올린 다리 방향의 손으로 수건을 잡아주어야 하며, 허리는 바닥에 밀착시켜 주어야 합니다.
• 두 번째로는 누워서 하는 브리지동작입니다. 먼저 바르게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워줍니다. 그리고 숨을 내쉬면서 꼬리뼈부터 천천히 들어 올려 줍니다.
• 세 번째로는 짐볼을 이용한 브리지 동작입니다.
• 네 번째로는 폼롤러를 이용한 브리지 동작입니다.
• 다섯 번째로는 밴드를 이용한 브리지 동작입니다.
• 여섯 번째로는 보수볼을 이용한 브리지 동작입니다.
• 일곱 번째로는 필라테스 링을 이용한 브리지 동작입니다.
• 여덟 번째로는 케틀벨을 이용한 브리지 동작입니다.
• 아홉 번째로는 써클링을 이용한 브리지 동작입니다.
• 열 번째로는 덤벨을 이용한 브리지 동작입니다.
• 마지막으로 매트 위에서 실시하는 스쾃 동작입니다.

 

 

https://youtu.be/7 gS5 znCQQ04

 

요약

앞서 언급했듯이 골반 전방경사의 주된 원인은 잘못된 자세 습관입니다. 따라서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허리를 곧게 편 채 앉습니다.

장시간 앉아있어야 한다면 틈틈이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서 있을 때는 짝다리를 짚거나 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싣는 행동은 피하고, 걸을 때는 아랫배에 힘을 주고 가슴을 쫙 편 상태에서 턱을 살짝 당겨 걷는 것이 좋습니다.